- 영업손실 1,532억, 구조조정 비용 및 비정상적 조업 등 에 따른 일시적 손실 반영돼 당기순손실 4,428억
- 77일간 장기 점거 파업으로 인한 정상적 생산, 판매 이뤄지지 못 한 것이 실적악화에 직접적 영향 미쳐
- 13일부터 전라인 정상 가동, 매출 차질 최소화에 전력 다 해 나갈 것
쌍용자동차(www.kg-mobility.com)는 2009년 상반기 동안 내수, 수출 포함 전년 동기 대비 73.9% 감소한 1만 3,020대 판매(CKD 포함)에 매출 4천 554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. 내수와 수출(CKD 포함)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.8%와 88.5% 감소했다.
판매 급감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 4월부터 지속된 부분파업과 77일간의 장기 점거 파업으로 정상적인 생산과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판매 급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.
이 같은 판매 급감으로 인해 쌍용자동차는 09년 상반기 동안 영업손실 1,532억 원과 당기 순손실 4,4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.
특히, 쌍용자동차는 당기 순손실 4,428억 원에 대해 판매 급감에 따른 매출 감소 외에 ▲해외 CB 관련 환산 손실 등 약 1,500억 원 ▲금번 구조조정 및 파업으로 인한 비정상 조업 손실분 약 1,000억 원 등과 같은 비경상적 손실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.
한편, 쌍용자동차는 77일간의 점거 파업을 종결하고 생산설비 점검 과정을 거쳐 13일부터 모든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영업 활성화를 통한 최대 생산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 -끝- |